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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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날아다니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아이들은 놀이를 한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 졸업전시를 준비하는 수업에서 진행되었다. 18명의 학생들과 함께 그래픽디자인을 "일"이 아닌, 인간의 본질적인 행위인 "놀이"로 이해하며 이미지, 사물, 그리고 우리 삶의 관계에 대해 고민했다.

프로젝트 소개
그래픽디자인은 흔히 목적을 위한 "일"로 인식되지만, 본질적으로는 "이미지"를 만드는 행위입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디자인은 "일"이 아닌 "놀이"가 될 수 있을까요? 이미지는 우리가 하던 일을 멈추고 그 앞에 잠시 머무르게 합니다. 또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호기심을 자극하며 다른 이와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기 모인 우리는 “일하는 사물”이 아닌 “놀이하는 사물” 디자인하기를 시도해 봅니다. 이를 통해 서로의 상상을 나누고 감각이 연결되는 경험을 전달합니다. 그렇게 함께 만든 놀이터로 친구들을 초대해 우리만의 작은 축제를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