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
‹고통 없는 화장실› — 인간 동물과 비인간 동물
‹고통 없는 화장실›은 “비인간 동물”과 “인간 동물”을 가르는 이분법적 경계를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을 통해 흐리는 것을 목적으로 디자인된 웹사이트다. 고통 없는 화장실이라는 제목과 달리 화장실은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화장실 내 대부분의 생활화학제품은 동물실험을 거친 것이며 이 제품을 생산하고 사용하는 노동자는 산업재해를 겪거나 부당한 노동 처사를 경험하기도 한다. 감상자가 사이트 내 비인간 동물과 인간 동물을 고통 정보를 열람하며 고통 없는 화장실을 상상하는 것으로 이 작업은 완성된다.
🔗 ‹고통 없는 화장실› 웹사이트